괴담천국은, 종합문화엔터테인먼트 그룹 '리라 엔터테인먼트(Http://rirahouse.com )'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서브컬쳐 블로그 중 하나입니다.

그 내용은 세계의 다양한 신화, 무서운 이야기, 불가사의, 오컬트, 도시전설, 사건 사고, 범죄 기록, 믿거나 말거나, 신비주의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주로 해외의 오컬트 사이트 및 메일링, 동호회 그룹과의 교류를 통하여 해외의 이야기를 선택 번역하며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내용을 재구성하거나 첨삭하여 소개하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또한 기존의 괴담이나 도시전설 소개 사이트들이 표방하고 있는 신비주의적 접근은 물론, 그 진실이나 유래를 밝히고, 잘못된 믿음을 파해하는 회의주의적 접근 역시도 동시에 추구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취사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부디 이 블로그의 이용에 많은 즐거움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 도시전설이란?

 곰곰히 생각해보면 상식적으로 믿기 어려운, 그러나 왠지 누구나 들어본 적 있으며
 은근히 그럴 듯한, 개중에는 정말로 믿는 사람도 있는 괴담/뜬 소문/미신/농담.
 (ex:입 찢어진 여자, 소니 타이머 등)

* 본 블로그의 저작권에 대하여 : 본 블로그의 게시물에 대한 무단전재를 불허합니다.
  * 2007/6/28 공지 추가 : 본 블로그는 비정기적으로 업데이트 됩니다.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 2012/8/1 공지 추가 : 본 블로그의 공지 내용을 일부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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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심한 요통에 시달리던 남자는 병원을 찾았다. 엑스레이 검사를 마친 의사는 엄중한 얼굴로 말했다. 

 "신경이 밀집된 곳에 음영이 비칩니다. 어쩌면 악성종양, 암일 수도 있습니다"

남자는 절망했고, 의사는 "수술이 잘못되면 하반신 불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하고 경고했다. 그런 공포 속에서 얼마 후, 수술이 진행되었다.

그러나 의사가 환부를 절개하자마자 "푸슈슈"하는 소리와 함께, 음영이 비치던 곳에는 그 어떤 종양의 흔적조차 보이지 않았다. 아주 깨끗했다. 

의사는 다시 환부를 그대로 덮었고, 남자 역시 오랜 기간 자신을 괴롭혔던 요통에서 드디어 해방될 수 있었다. 그리고 의사는 이렇게 결론지었다.

"요통에 시달리던 남자는 종종 주사기로 진통제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그 와중에 주사기 속에 공기가 들어있었고, 그 결과 그 기포는 신경이 밀집된 곳에 들어가 신경을 압박했고 남자를 더욱 더 고통스럽게 만들고 만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만성화되어 이런 통증을 유빌한 것이다"

라고. 이런 케이스는 아주 드물기 때문에 학회에 보고를 할 것이라고 의사는 말했다. 남자는 어쨌든 자신을 괴롭히던 요통에서 해방되어 그저 기쁠 따름이었다. 

일본에서 모 방송인이 TV에 나와서 언급한, 자신이 오랫동안 시달린 요통에서 해방된 이야기, 라고 하는데…

얼핏 생각해보면 그런가, 좋은 이야기구나. 싶은 해피엔딩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에는 의문이 있습니다. 공기는 방사선에 음영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저 이야기가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라면, 그것은 어쩌면 의사가 자신의 오진을 인정하는 대신 환자에게 터무니 없는 이야기를 적당히 그럴 듯 하게 설명한 것일 뿐인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오진이나 의료 과실을 감추고 싶어서 터무니 없는 이야기로 환자를 적당히 기만하고 오히려 감사의 인사를 받는 의사와 병원… 어쩌면 이것은 현실에 가장 가까운 악몽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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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패색이 짙어가던 세계 2차대전 말기. 히틀러는 연설에서 "라스트 바탈리온(최후의 부대)"라는 것을 언급한다. 


"지금 전쟁에서 우리 독일이 비록 밀리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최후의 부대가 남아있다. 그들이 존재하는 한, 우리는 패망하지 않는다"  


라는 내용이었다. 히틀러의 선전 장관 괴벨스는 그에 한술 더 떠서 "약 25만명 규모의 야전 부대가 알프스에서 게릴라전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구체적인 숫자까지 언급하며 독일 국민들에게 희망을 불어넣는다.


그 정도 규모의 대부대가 산악 지역을 끼고 게릴라전을 펼치기 시작한다면 확실히 연합군에게 있어서는 악몽과도 같은 결과를 불러일으킬 것은 뻔하기에, 연합군 사령부는 그 '라스트 바탈리온'의 행방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역시 그 부대는 실존하는 부대가 아니었고, 단지 전쟁 말기에 패색이 짙어가는 독일 국민들에게 거짓된 희망을 주고 연합군에게는 혼선을 주기 위한 기만술에 불과했다.  


다만…


전후에 독일 전쟁 기간 중의 인구 기록을 살펴보노라면 실제로 25만명 가까운 인구가 말 그대로 '증발'된 것처럼 공백이 발견되는데, 전쟁 중이라는 사실을 감안해도 25만명 가까운 인구가 별다른 기록조차 남기지 않고 사라진다는 것은 쉽게 이해하기 힘들다.


나치 독일은 어쩌면 진짜로 '라스트 바탈리온'이라는 것을 준비했는지도 모른다. 만약 정말 그렇다면 그들의 행방은 어떻게 된 것일까.


'라스트 바탈리온'은 실제로 전쟁 말기, 연합군 사령부에 상당한 혼선을 유발하였고, 전쟁이 끝나고도 UFO나 각종 신비한 괴담의 뒷배경으로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리곤 했습니다. UFO의 정체는 사실 나치의 라스트 바탈리온이 만들어낸 비밀 무기라는 식의 이야기로 말입니다.


그러나 상식적인 차원의 이야기로, 25만명 규모의 대부대를 구성할 수 있었다면 그것을 비밀 부대로 어딘가에 숨겨두는 대신에 치열한 대전 말기의 전장으로 내보내는 것이 훨씬 더 유용한 쓰임이었을 것입니다. (물론 상식 이하의 바보짓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전쟁터라는 곳이긴 합니다만)


이 도시전설에는 꽤 살이 많이 붙어서, 라스트 바탈리온은 알프스가 아니라 남미 어딘가, 혹은 남극이나 북극의 비밀기지 어딘가로 숨어들있다는 버전도 꽤 존재합니다만 역시 사실과는 먼 이야기입니다. 남극이나 북극에 그 정도 대규모 부대를 운영할 수 있는 것은 현대의 미국조차 힘든 이야기이니까요. (다만 남미의 경우, 나치에 비교적 호의적이었던 아르헨티나로 도망친 나치 부역자나 고위층이 꽤 있었다는 점에서 나온 이야기로 보입니다)


전쟁 말기, 전쟁에서 패배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나치의 마지막 망상, 혹은 전쟁 내내 나치에게 시달렸던 연합군의 '나치에 대한 공포'가 마지막으로 그 형태를 갖추어 거짓말에 살을 붙여주고야만 도시전설이 바로 이 '라스트 바탈리온' 전설인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비교적 성공적인 (전쟁 중의) 기만술'로서 기록될만한 하나의 예인지도 모르구요. 


그리고 물론 '사라진 25만명'에 대한 공식적인 증거기록은 존재하지 않으며, 설령 정말로 전쟁 중에 25만명이 사라졌다 한들 국경이 수시로 바뀌던 전쟁 말기의 상황을 감안하면 단순히 인구 집산 과정에서의 사소한 기준 차이가 유발한 착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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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인터넷에서 중고 디지털 카메라를 샀는데 메모리 카드도 함께 딸려있었다. 


구입할 때 주는 저용량 메모리 카드라서, 그건 쓰지 않고 빼버린 채 그냥 대용량 메모리 카드를 따로 사서 몇 년간 사용하다가 카메라와 대용량 카메라는 팔아버렸다. 


그러다가 우연히 청소 중에 그 저용량 메모리가 나왔다. 문득 호기심이 들어서 리더기에 꽂아보았지만 역시나 빈 상태 그대로였다. 


호기심에 회사에서 쓰던 파일 복원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그 카메라에 실려있던 사진들을 복구해봤다. 무언가 재미있는 사진이나 야한 사진, 다른 사람 가족 사진 같은거라도 실려있지 않을까 해서.


그랬는데 복구를 해보니 이상한 사진들이 가득했다. 누군가 엄청난 폭행을 당한 사진이 몇 십장이었다. 어떤 대나무 밭 같은데 사람을 매달아놓고, 미친듯이 린치를 가한 사진이었다. 


팔은 이미 너무 오래 매달려있었는지 이상한 방향으로 꺾인 상태였고, 못이 박혀있는 쇠파이프 같은 것으로 얻어맞은 모양인지 전신이 피투성이에 반라의 몸은 이미 몸 안쪽의 하얀 지방 같은 것이 겉으로 튀어나와있는 모습이었다. 그 다음의 사진은 낙엽이 수북한 수풀에 목까지 파묻혀있는 사진이었다. 이미 눈알쪽에서도 대량의 피를 흘리고 있었고, 코나 턱도 부서진 모양인지 혀가 삐죽히 나와있는 모습이었다.


"내가 엄청난 놈의 카메라를 산 모양이구나" 하고 생각하고 경찰에 신고를 할까 말까 망설이던 도중 마지막 사진을 보자 나는 그만 얼어붙고 말았다. 


마지막 사진에는 우리 집 주소를 써놓은 택배 영수증이 찍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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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첼시 호텔 (The Hotel Chelsea) : 뉴욕시


지미 헨드릭스, 밥 딜런 등 거물 연예인들이 오래 묵기도 했던 호텔. 그러나 섹스 피스톨즈의 인기 멤버 시드 비셔스의 애인이었던 낸시 스팬건이 살해된 호텔이다. 


시드 비셔스 역시 낸시의 사후 머지 않아서 헤로인 과다복용으로 죽었다. 그래서 인지 둘의 유령이 함께 나온다는 소문이 있다.



2. 로드 볼티모어 호텔 (Lord Baltimore Hotel) : 메릴랜드



어느 날 밤, 이 호텔 19층에서 젊은 여성이 자살했다. 지금도 가끔 크림색 드레스를 입은 그 여성이 빨간 공을 가지고 놀면서 복도를 배회하고, 아무도 버튼을 누르지 않았는데 엘리베이터가 1​​9층에서 멈추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고 한다. 



3. 할리우드 루즈벨트 호텔 (Hollywood Roosevelt Hotel) : 로스앤젤레스



죽은 지 5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이 호텔에서 마릴린 먼로를 봤다는 사람이 나온다. 이 호텔에는 실제로 그녀의 이름이 붙여진 방이 있다. 


4. 세븐 시스터즈즈 인 (The Seven Sisters Inn) : 플로리다



7명의 유령이 산다고 알려져 있다. 이 호텔의 창시자 엠마와 벤 라이나워, 그리고 그들의 네 아이의 유령이 나온다고. 1950년대풍의 참견쟁이 신사 유령도 함께 나온다고.


5. 카사 모니카 호텔 (Casa Monica Hotel) : 플로리다 


방에서 남성이 목을 매 자살한 바 있다. 그리고 손님 중에 어린 아이가 없는 날도, 가끔 아이들이 복도를 뛰어다닌다는 클레임이 접수된다고. 

딱히 유령이 목격된 바는 없지만,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어 직원들이 청소를 꺼려하는 방이 하나 있다고 한다.


6. 호텔 갈베스 (Hotel Galvez) : 텍사스



연인을 잃은 여자 유령이 나온다. 그녀는 이 호텔에서 약혼자가 바다에서 돌아오길 기다렸지만, 그가 탄 배가 플로리다 앞바다에서 침몰해 불귀의 객이 되어버렸다. 그에 상심한 나머지 여자는 목을 메달았고, 그녀는 아직도 애인을 기다린다고.


7. 스탠리 호텔 (The Stanley Hotel) : 콜로라도



스티븐 킹 원작의 영화 '샤이닝' 촬영에 사용된 호텔. 유령 손님들이 무도실에서 파티를 연다거나 손님의 짐이 사라지는 일이 종종 있다고.


8. 손우드 캐슬 (Thornewood Castle) : 워싱턴 



신혼 부부들이 쓰는 스위트룸에는 과거 이 호텔의 오너였던 앤 손의 방에 놓여있던 거울이 놓여있는데, 가끔 그 거울을 통해 침대 뒤에 앉아있는 그녀의 모습이 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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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유령, 호텔

중세의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를 꼽는다면 단연 '연금술'이다. 


당대의 모든 지식인들은 '돌을 황금으로 바꿀 수 있는' 연금술에 높은 관심을 가졌고, 실제로 그것을 평생토록 연구한 연금술사들도 많았다. (물론 과학적으로 터무니 없는 이야기였지만 당대의 연구들은 훗날 화학과 의학에도 꽤 영향을 끼쳤다) 


당시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돌을 황금으로 바꾸기 위한 연금술의 아주 중요한 매개체는 '철학자의 돌'이다. 이 철학자의 돌만 있으면 돌도 황금으로 바꿀 수 있다고 알려졌기에 그것을 만드는 것은 곧 연금술사들의 꿈이었고 그들의 영원한 목적이었다.


그런데 그 '철학자의 돌'을 만드는 비법이 실린 책이 있다면? 그건 바로 '에메랄드 태블릿'이다.



에메랄드 태블릿은 Smaragdine Table 또는 Tabula Smaragdina 라고도 불리는데, 사실 에메랄드 태블릿 자체는 현재 실전되어 존재하지 않는다. (위의 이미지는 상상도) 


다만 6~8세기에 처음으로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고, 에메랄드 판 위에 문자가 새겨진 형태의 것이었으며, 사실은 에메랄드 태블릿도 번역판으로, 원본은 시리아어로 작성된 책이었다고. 


그 책은 Hermes Trismegistus 이라는 사람이 지었고, 그 내용은 연금술의 기초에 관한 내용이다. 그 안에는 바로 '철학자의 돌'을 만드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덕분에 15세기에 이르도록 그 내용이 유럽에서 떠돌았다. (심지어 아이작 뉴턴 역시 여기에 관심을 가져서 그 나름의 해석을 단 번역을 하기도 했다)


에메랄드 태블릿에 실린 대강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라틴어)


1. Verum, sine mendacio, certum et verissimum:

2. Quod est inferius est sicut quod est superius, et quod est superius est sicut quod est inferius, ad perpetranda miracula rei unius.

3. Et sicut res omnes fuerunt ab uno, meditatione unius, sic omnes res natae ab hac una re, adaptatione.

4. Pater eius est Sol. Mater eius est Luna, portavit illud Ventus in ventre suo, nutrix eius terra est.

5. Pater omnis telesmi[12] totius mundi est hic.

6. Virtus eius integra est si versa fuerit in terram.

7. Separabis terram ab igne, subtile ab spisso, suaviter, magno cum ingenio.

8. Ascendit a terra in coelum, iterumque descendit in terram, et recipit vim superiorum et inferiorum.

9. Sic habebis Gloriam totius mundi.

10. Ideo fugiet a te omnis obscuritas.

11. Haec est totius fortitudinis fortitudo fortis, quia vincet omnem rem subtilem, omnemque solidam penetrabit.

12. Sic mundus creatus est.

13. Hinc erunt adaptationes mirabiles, quarum modus est hic. Itaque vocatus sum Hermes Trismegistus, habens tres partes philosophiae totius mundi.

14. Completum est quod dixi de operatione Solis.





위에서도 말했듯이 내용에 대한 그 나름의 해석 및 접근은 이미 많은 과학자들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아이작 뉴턴 버전의 번역은 다음과 같다.


1. Tis true without lying, certain & most true.

2. That which is below is like that which is above & that which is above is like that which is below to do the miracles of one only thing

3. And as all things have been & arose from one by the mediation of one: so all things 4. have their birth from this one thing by adaptation.

5. The Sun is its father, the moon its mother, the wind hath carried it in its belly, the earth is its nurse.

6. The father of all perfection in the whole world is here.

7. Its force or power is entire if it be converted into earth.

8. Separate thou the earth from the fire, the subtle from the gross sweetly with great industry.

9. It ascends from the earth to the heaven & again it descends to the earth & receives the force of things superior & inferior.

10. By this means you shall have the glory of the whole world

& thereby all obscurity shall fly from you.

11. Its force is above all force. For it vanquishes every subtle thing & penetrates every solid thing.

12. So was the world created.

13. From this are & do come admirable adaptations whereof the means (or process) is here in this. Hence I am called Hermes Trismegist, having the three parts of the 

14. philosophy of the whole world

That which I have said of the operation of the Sun is accomplished & ended.


그 안의 연금술에 대한 내용은 둘째치더라도, 에메랄드 판으로 이루어진데다 수백년 동안 많은 과학자들이 탐을 낸 만큼, 만약 이 보물이 실존한다면 그 가치는 말로 형언할 수 있을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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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라쨩



서아프리카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 세계 보건기구(WHO)의 데이터(8월 6일자)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자는 지금까지 961명에 달하며 환자는 1779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피해자는 기니, 시에라 리온, 라이베리아와 나이지리아에 퍼져 있으며 WHO는 비상 사태를 선언하고 국제 사회의 하나된 대책을 요구했다. 주기적으로 유행하는 에볼라지만, 이번에는 감염 규모가 커서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그 때문에 당황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해외 사이트에서는 필요 이상으로 에볼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들이 알려지고 있다. 정확한 정보를 아는 것으로 어느 정도의 불안은 해소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사람들이 에볼라를 두려워 하는 이유는 많다. 하나는 특효약도, 효과적인 치료법도 없고, 일단 감염되면 치사율 90%라는 무서운 바이러스이기 때문이다. 감염되면 숙주는 독감과 같은 증상으로 고통 받고 2주도 지나지 않아 내장이나 온 몸의 구멍에서 피를 흘리고 죽기 때문.


세계의 미디어가 현재 아프리카 일부에서 발생하는 에볼라에 달려들어 소란과 불안을 부추기는 것도 문제다. 신문의 많은 제목들이 몬스터 감염체가 세계를 공포로 몰아 넣고 세계적인 공중 보건의 악몽이 될 가능성을 노래한다. 그러나 그렇게까지 걱정하지 않았으면 한다. 에볼라을 그다지 두려워 할 필요가 없는 5가지 이유를 여기서 설명하겠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에 의한 파멸은 좀 더 생각해보고 나서 걱정해도 늦지 않다.





1. 에볼라 바이러스의 감염력은 그다지 강하지 않다


 많은 바이러스는, 특히 기침이나 재채기 등으로 바이러스를 확산하여 공기 감염으로 숙주와 접촉한다. 또한 성공적인 감염체는 온도가 높아도 낮아도 생존할 수 있어야 하며, 가급적 숙주의 체외에 있어도 오래 살아있을 수 있도록 진화하고있다. 그러나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자와 그 체액(재채기, 콧물이나 기침, 침, 혈액, 오물)에 직접 닿지 않는한 감염되지 않는다. 또한 보통의 음식과 물이 원인인 전염병과 달리, 만지지 않는한 감염이 어렵기에 직접 접촉만 피한다면 감염자가 제한된 바이러스의 확산을 봉쇄하는 것이 가능하다.



2. 증상이 없는 환자는 감염력이없다.


 질병 통제 예방 센터에 따르면 이미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라고 해도, 증상이 직접 보이지 않는 잠복기에는 감염력이 없다고한다. 즉, 접촉해도 잠복 기간 중이라면 감염되지 않는 것이다. 반대로, 성병 및 인플루엔자 등 다른 많은 바이러스는 숙주에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전염성을 발휘한다. 자신도 감염을 모르게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대유행시켜 버리는 것이다. 지금은 에볼라 바이러스는 자기도 모르게 많은 사람들에게 감염을 시키는 능력은 아직 없기 때문에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만 접근하지 않도록 하면 된다.



3. 에볼라 바이러스는 숙주를 지나치게 빨리 죽여 버린다. 


 우수한 감염체는 숙주를 즉시 죽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바이러스 자신이 숙주의 몸을 사용하여 더욱 확산하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에게 타고 넘어갈 때까지 숙주가 살아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된 숙주를 2주 이내에 죽여 버린다. 이것은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다른 숙주와 접촉하여 생존해 나가기 위해서는 비효율적이다. 



4. 에볼라 바이러스는 제어할 수있다.


 직접 접촉 이외의 감염 방법은 없으니까 감염자를 확인하고 제대로 분리하면 대유행은 막을 수 있다.



5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전염병에 비하면 오히려 나은 수준이다.


 에볼라보다 더 크게 걱정해야 할 전염병은 그 밖에도 많이 있다. 현재 에볼라의 상황은 어느 때보다 심각하지만 2012년에는 세계에서 17만 명이 내성 결핵으로 죽었고, 47만 3000 명에서 78만 9000 명이 말라리아로 목숨을 잃고 있다. 기타 호흡기 감염에 의한 사망자는 매년 엄청난 수에 이른다. 그에 비해 에볼라는 심각한 전염병 수준에 이르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심각한 건강 문제로 에볼라에 대처하는 것은 물론 중요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당황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집단 패닉이 발생하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지금 당장 아프리카의 해당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 없다면 일단은 안전하다고 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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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심리학에서는 우울증이나 비관적인 사고를 '그것을 멈출 수 없는 사고방식'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예를 들어 우울증인 사람은 미래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고 부정적인 시각으로 사실을 왜곡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존의 심리학파에 따르면 "우울증을 벗어날 유일한 방법은 사고습관을 변화시키는 것" 뿐이다. 이것은 현재의 주류 견해이지만, 또다른 이론도 존재한다.

"우울증 리얼리즘"이 바로 그것이다.

이것은 초기/중기의 우울증 환자에만 한정된 이론이지만, 그들이 우울증에 빠지는 것은 잘못된 생각을 하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라는 주장이다.

 
 우울증 리얼리즘이 전제로 하는 것은 '우울증 환자가 세상을 현실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라는 것이며 '그렇지 않은 많은 인간이야말로 긍정적이긴 해도 환상 속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다. 

예를 들어, 각각 우울증과 비 우울증의 두 학생이 간단한 테스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치자. 우울증을 앓고 있지 않은 학생은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고 그 성적은 자신이 공부를 잘해서 얻은 결과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울증 환자인 학생은 테스트가 쉬웠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얻은 것일 뿐, 특히 자기가 똑똑했기 때문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즉 이 이론에 따르면 행복한 사람이 행복한 것은 낙관이 지나치게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잘못된 생각이라고 할 수있다. 지금까지 몇 가지 실험에서 특정 상황에 우울증 경향의 사람과 비 우울증 경향의 사람을 두고 각각의 인식 차이를 조사한 적이있다. 최초의 대규모 연구는 1970 년대에 린 아브램슨과 로렌 알로이에 의해 실시되었다. 이 실험에서는 288명의 피험자에게 녹색 불 앞에서 버튼을 누르도록 지시하고, 몇번이나 라이트가 점등 되었는가를 질문했다 

이 실험은 4회 실시되었지만 어떤 실험에서도 우울증 환자인 사람은 비 우울증 환자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점등 횟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다른 유사한 연구에서는 시간 경과라는 요소가 고려되었다. 그 결과, 우울증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피험자에 비해 매우 정확하게 경과한 시간의 길이도 파악하고 있었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피험자에게 다양한 작업을 부과하고 그 성과를 자체 평가 해달라고 했다. 결과는 마찬가지로 우울증 환자들의 평가는 비 우울증 환자보다 정확했다.

마지막 실험에서는 피험자가 어떤 사회 상황에 대해 평가하고 그 원인이 내부 요인인지 외부요인 인지 판단하도록 했다. 여기에서도 비 우울증 환자들은 '좋은 결과는 내적 요인에 귀속시키고, 나쁜 결과는 외적 요인에 귀속시키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우울증 경향의 주제는 인과 관계를보다 정확하게 판단했다. 우울증 리얼리즘론의 지지자들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가벼운 우울증 환자는 사건의 인과 관계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있는데다 자신의 능력과 영향력, 그 한계에 대해서까지 보다 현실적인 견해를 갖는다고 주장한다.  

한편으로 건강한 사람은 세상을 '장밋빛 안경'을 통해보고 있어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재능, 영향력, 능력 등을 과대 평가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우울증 리얼리즘을 비판하는 연구자와 이에 반증하는 연구 결과도 많이 존재한다. 특히 이 이론은 초기/중기의 우울증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인과 관계가 너무 복잡한 중증의 우울증에는 전혀 맞지 않는 경우도 많다.

어쨌든 우울증 리얼리즘론이 옳다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우울증의 치료는 엄밀히 말해 치료가 아니라 환자의 생각을 교정하고 낙관적인 생각을 심어주고 있다는 뿐이라는 것이다. 

Depressive realism : http://en.wikipedia.org/wiki/Depressive_re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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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라쨩

2004년, 재외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신문 "대기원시보"의 WEB판에는 환상의 동물 '용'이 촬영되었다며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된다.

 

(사진의 왼쪽 하단을 보면 얼핏 용의 몸통 같은 것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사진은 2004년 6월 22일, 진하이-티벳 간 철도 부설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라싸에서 탄 비행기에서 촬영된 것으로, 촬영자는 비행기가 히말라야 상공을 통과하는 동안 우연히 두 마리의 용을 발견하고 찍은 것이라고 한다.

 

그는 그것을 '티벳 드래곤'이라고 명명했다.

 

확대된 사진을 보면 확실히 용은 '몸통이 비늘로 덮히고 허리 부분에는 돌기가 있으며 서서히 가늘어지는 꼬리를 가진' 지상의 파충류 같은 신체적 특정이 보인다.

 

 

 

과연 용은 실재하는 것일까.

 

 

하지만 사실 뒤늦게 알려진 바에 따르면 '용'처럼 보이는 해당 사진은 파키스탄의 파수 빙하로 추측된다. 얼어붙은 하천이, 마치 드래곤의 몸통처럼 보인 것이다.

 

 

사실 이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용' 목격담은 용오름이나 특정 모양의 구름 등 기상현상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론이지만, 어쩐지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어째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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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라쨩
학창시절 내내 왕따였던 토우코. 항상 친구들에게 시달리던 그녀를 안쓰러워했던 엄마였지만 대학에 들어간 이후 그녀는 달라졌다.

 

"좋은 친구들도 엄청 많이 생겼어요. 대학 오길 잘했어요"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친구들과 어울리느라 정신없는 그녀의 모습에 엄마는 눈물이 나올 정도로 기뻤고, 그녀가 용돈이 필요하다는 말에 아낌없이 용돈도 내주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토우코는 곧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기 시작했고 겨우겨우 엄마가 달래가며 졸업 직전까지 갔지만 결국 그녀는 학교를 관두고야 말았다.

 

혹시나 왕따 문제로 또 그러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지만 여전히 그녀는 친구들과 곧잘 만나는 듯 했고 적어도 그런 문제는 아닌 듯 했다.

 

오히려 학창시절의 외로움이 독이 되어 뒤늦게 너무 친구들과 놀고 싶어 정신을 못 차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엄마는 드디어 토우코에게 친구들 좀 그만 만나고 다니라고 다그쳤다. 그러자 토우코는 무서운 표정으로 말했다.

 

"앞으로 나는 우리 주님만을 위해 살 거에요. 그러니 제 형제 자매님들과의 관계를 부정한다면 부모 자식의 인연을 끊고 살아갈 겁니다. 안녕"

 

그랬다. 토우코는 대학에 들어간 이후 이상한 종교 모임에 빠지고 만 것이었다.

 

교우 관계가 부족했던 아이가 대학에 들어간 이후 무척 활발해지고 친구도 많이 늘어난 것 같아 기뻐하는 부모. 그러나 알고보니 새로 사귄 친구들은 이상한 모임의 친구들이었다….

 

이 글 자체는 도시괴담이지만 의외로 실제로도 흔한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대학 신입생들을 타겟으로 한 사이비 종교 모임이나 과격 운동권 동아리 등의 섭외 유치는 그들로서는 매우 중요한 이슈이기도 하고, 또 이제 갓 성인의 딱지를 뗀 미성숙한 청년들을 선배, 동료의 신분으로 나타나 꼬시는 것은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니니까요.

 

그것을 뒤늦게 알고 그저 발만 동동 구르는 부모의 심정을 생각해보면 제법 안타까운, 그리고 실존하기에 더욱 섬뜩한 도시전설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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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라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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