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나 보호자가 곁에 있었음에도 갑자기 아이가 행방불명된 사건 중,
부모나 보호자가 그 아이의 실종에 직접적으로 개입(범인)되지 않은 케이스는 단 3% 뿐」
- 美 FBI 범죄 통계
*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을 법한 미해결 사건
사건 자체는 별로 색다를 것 없는 뺑소니 류의 교통사고입니다. 사고 직후 아이의 상태는 중태였고 병원으로 후송된 기록이 없는 것으로 미뤄볼 때 아마도 아이는 후송 도중 사망했거나, 혹은 살아있었다 하더라도 운전자가 아이를 중태인 상태로 유기했을 가능성이 높겠지요.
사건 현장에 피해 아동의 부모나 지인이 있었다면, 아니 설령 있었다고 하더라도 아이가 교통사고가 났다는 상황이면 당황스러워 어찌할 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라리 아예 뺑소니면 달아나는 차 번호라도 외우겠지만, 운전자가 병원으로 후송하겠다며 떠난 직후라면 황망함에 그냥 깜빡할 우려도 있고 말이지요.
사람이 당황을 하게 되면 당연한 일마저 깜빡하는 일이 생깁니다. 그리고 가해자의 입장 역시 황망함에 이성을 잃고 엉뚱하고 끔찍한 충동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 점을 항상 잊지 말고 놀랍고 충격적인 상황에서도 침착, 또 침착하도록 주의해여야 할 것입니다.
또 어린 아동이 홀로 어딘가에서 사고나 실종을 당했을 경우에 대비해 연락처가 적힌 팔찌 등 어떤 식으로든 연락이 닿을 수 있도록 미리 조치를 취해두는 편이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