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한 병원 괴담
저명한 의학박사이자 유명 의대의 교수이기도 했던 O교수는, 정년 퇴임을 한 이후에도 명예 교수로서 종종 자신의 대학에 강의를 하기도 한 실력자. 그러나 뇌 혈관 장애가 온 그는 자신이 수십년간 몸 담았던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그의 권위를 두려워 한 해당 병원의 의사들은, 연수의들은 감히 손을 댈 수 조차 없었고 조교수 클래스 이상의 의사들이 조심조심 치료에 임했지만 O교수의 치료에 대한 트집은 점차 그 수위를 높여갔다.
처음에는 자신의 몸에 대한 치료이다보니 본인 스스로가 신경을 더 쓰는 수준이었지만, 어느새 일상적인 치료조차 일일히 트집을 잡다보니 정상적인 치료가 방해를 받는 지경에 이르렀고 증상은 점차 악화되기 시작했다. 한밤 중에 다리를 질질 끌며 나타나 간호사들에게 투약 내용을 지시하는가 하면 누가 보아도 문제없는 일반적인 치료에 대해서도 트집을 잡아대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어느새 그의 투약 지시 내용에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이었다. 전혀 엉뚱한 처방을 하거나 과도한 투약을 요구하기에 이른 것이다.
게다가 가장 최악인 점은, 이미 O교수의 증상은 중증의 치매 증상이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O교수의 부인은 남편에게 치매가 왔다는 사실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았고 그저 제자들의 한심스러움만을 꾸짖을 뿐이었다.
O교수는 드디어 치료 자체를 완강히 거부하기에 이르렀고 병원 내에서는 아무도 그를 제지할 수 없었다. 결국 그는 병원 특실에서 온 병실 안에 똥칠을 한 채 흥분하며 병실 안을 하루종일 뱅글뱅글 배회하다 쇠약사 하고 말았다.
그의 권위를 두려워 한 해당 병원의 의사들은, 연수의들은 감히 손을 댈 수 조차 없었고 조교수 클래스 이상의 의사들이 조심조심 치료에 임했지만 O교수의 치료에 대한 트집은 점차 그 수위를 높여갔다.
처음에는 자신의 몸에 대한 치료이다보니 본인 스스로가 신경을 더 쓰는 수준이었지만, 어느새 일상적인 치료조차 일일히 트집을 잡다보니 정상적인 치료가 방해를 받는 지경에 이르렀고 증상은 점차 악화되기 시작했다. 한밤 중에 다리를 질질 끌며 나타나 간호사들에게 투약 내용을 지시하는가 하면 누가 보아도 문제없는 일반적인 치료에 대해서도 트집을 잡아대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어느새 그의 투약 지시 내용에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이었다. 전혀 엉뚱한 처방을 하거나 과도한 투약을 요구하기에 이른 것이다.
게다가 가장 최악인 점은, 이미 O교수의 증상은 중증의 치매 증상이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O교수의 부인은 남편에게 치매가 왔다는 사실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았고 그저 제자들의 한심스러움만을 꾸짖을 뿐이었다.
O교수는 드디어 치료 자체를 완강히 거부하기에 이르렀고 병원 내에서는 아무도 그를 제지할 수 없었다. 결국 그는 병원 특실에서 온 병실 안에 똥칠을 한 채 흥분하며 병실 안을 하루종일 뱅글뱅글 배회하다 쇠약사 하고 말았다.
유명한 의대 괴담 중 하나로, 학교에 따라 결말에 다양한 배리에이션이 존재하며(혼자 외롭게 죽어간 것이 아니라,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 교수 부인의 부탁에 따라 은밀하게 안락사를 시킨 버전 등) 때로는 실명(!)이 거론되기도 하는 괴담입니다. (「모 대학의 모 교수에게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라고 들었는데 몇 년 후의 세미나에서 당당히 살아있는 모습을 본다던가 하는 경우도 있어 실소를 자아내기도)
어떤 '절대적인 권위'와 그것이 초래하는 부작용을 질병과 연관지은 괴담으로, 이 괴담 자체는 그저 괴담에 불과한지도 모릅니다만 이러한 문제는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기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