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괴담천국 발간, 완전 매진

이후 끊임없는 재발간 요청이 있었으며 2008년 11월 괴담천국 제 2권이 발간되면서 1권의 재발간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졌으나 리라 엔터테인먼트의 사정으로 발간이 끊임없이미뤄져 온 지 어느새 1년 9개월. 

그리고 2009년 11월 말, 드디어 다시 돌아오는 괴담과 공포, 도시전설, 범죄와 사건사고의 모든 것- 

괴담천국 1권 재발간.

괴담천국 초판 내용 전부 + 일부내용 추가 수록(UFO 용어사전 등), 추가부록도 고려 중. 


11월말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리라쨩
제 2차 세계대전은 1939년 9월 1일 독일의 폴란드 침공에 이어, 3일 영/불 양국이 독일에
대해 선전포고를 한 것에 의해 시작되었다. 당시 영국에서는 아래와 같은 수수께끼가 널리 유행하고 있었다.

무솔리니, 히틀러, 체임벌린, 다라디에(당시 프랑스 수상) 중에서 이기는 것은 누구?

Mussolini,
Hitler,
Chamberlain,
Daladier,
Which
Wins?

정답은, 각 단어의 3번째 글자 부분을 보면 알 수 있다. Stalin(스탈린)이다.

이 수수께끼가 나올 당시 유럽의 강대국 중에서 전쟁에 참여하지 않고 있었던 것은 소련이었다. 그에 따라 독일/이탈리아(그 당시에는 참전하지 않았지만) vs 영국, 프랑스가 싸워 모두가 피폐해지면 혼자 남아있던 소련이 어부지리를 얻는다는 예상에서 나온 농담이다. 그리고 약간 과정은 다를지언정(소련도 참전), 결과는 그 농담이 현실이 되어버렸다.

물론 2차 세계대전에서 가장 큰 희생을 치룬 나라는 소련이지만, 반대로 가장 큰 (정치적) 이익을 챙긴 것도 소련이었기 때문이다.


세간에 떠도는 가십성 루머나 소문이 뜻밖에 현실로 나타난 일은 의외로 많다. 연예계의 무수한 뜬소문이 어느날 갑자기 현실이 되어 뉴스거리가 되는가 하면, 위험하다 위험하다 하며 경계의 목소리가 돌던 회사가 어느 날 그 어떤 실체적 위험조짐도 없다가 갑자기 정말로 붕괴하는 증권가의 루머에 이르기까지.

물론 이는 점쟁이의 예언처럼 '무수히 많은 루머 중 하나가 우연히 들어맞은 것 뿐' 혹은 '루머가 돌고 돌아 마치 사실인 양 퍼지고 그것이 결국 현실에 영향을 끼쳐 진실로 그렇게 되는(루머에 의해 자금줄이 막히는 등)' 경우도 있지만, 의외로 소문은 그 어떤 예측보다도 냉철한 분석을 담고 있기도 하다.

고대 중국의 정치가, 책략가 사이에서는 어린아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의미심장한 노래나 사람들 사이의 소문에 '천심이 담겨있다' 하여 주의깊게 여기는 경향이 있었는데, 반대로 그런 소문의 영향력을 노려 의도적으로 악의에 찬 루머를 유포하기도 하였다. (이것은 현대전에서도 스파이 전략의 일부로서 실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위의 조크처럼 단순히 유행하는 우스개소리이지만 그 안에 뼈 있는 주의당부의 말이 섞여있는 경우도 있다. 해방 이후 신탁통치와 6.25를 앞두고 한반도에서 유행했던 '미국놈들 믿지 마라, 소련놈에 속지 마라'도 어떤 앞을 크게 내다본 유행어가 아닐 수 없다.

어떤 뼈있는 내용이 '유행'한다는 자체가 민심을 반영한다는 것이며 민심이란 곧 무수히 많은 대중의 견해를 뜻하고, 그 많은 이들 사이에서 유행할 수 있다는 것은 그것이 결코 무시못할 내용으로 공감과 우려를 자아낸다고 소리이니, 모두가 한번쯤 뼈 있는 소문이나 루머는 주의깊게 생각할 일이다.
Posted by 리라쨩

쿠단(件)

도시전설 파해 2007.05.11 21:02

* 신묘한 능력을 지닌 짐승에 관한 전설

쿠단(件)은 소의 몸에 사람의 얼굴을 가진 요괴의 이름으로, 암수 한 쌍이 동시에 세상에
태어난다고 한다. 이 요괴는 태어난 직후 인간의 말로 무언가 흉사가 일어날 것을 예언하
고 죽는다. 그 예언은 100% 적중하며 그 예언을 피할 유일한 방법은 흉사를 예언한 반대
성별의 쿠단을 찾아내어 그 반대되는 예언을 듣는 방법 밖에 없다.

에도 시대에 비교적 자주 출몰해 기근이나 지진, 화산분화 등을 예언한 바 있다고 하며
마지막으로 세상에 태어난 것은 제 2차 대전 발발 직전. 일본의 패망을 예언했다고 한다.

 꽤 널리 알려진 요괴이며 그 외양은 다음과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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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전설은 메이지 시대 일본의 한 학자가 지어낸 이야기라고 하며, 그 이름 역시도
파자(破字)를 해보면 사람 인(人)에 소 우(牛)를 더한 글자로 그 인위적인 이름 역시도 지
어낸 이야기일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하지만 그에 대한 이설(異說)로서 메이지 시대 이전의 신문기사에서 이 쿠단의 관한 내용을
다룬 것이 존재하는데다, 토호쿠 지방에서는 실제 쿠단과 관련된 전승이 내려져오고 있다는
설도 있다. 또한 풍년을 예언했다고 하는 중국의 신령한 소 신농의 전설이 일본에 전해지면서
요괴화 된 이야기라는 설도 있다. 아울러 이 쿠단의 전설은 주로 소를 매개로 하지만 때때로
새나 산양 등 다른 동물을 주제로 하는 경우도 있다.

Posted by 리라쨩
* 사카키바라 살인 사건

1997년 14세 소년에 의해 일어난 희대의 엽기 연쇄살인극으로, 사건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
 
1997년 5월 27일 고베(神戶)시 수마(須磨)구 도모가오카(友が丘) 중학교 정문 바로
앞에서 검은 비닐봉지 속에 초등학교 6학년생 하세 준 군의 절단된 머리가 발견되었다.
피해자의 가족은 특별히 원한을 살만한 이유가 없었고 비닐봉지에 동봉된 사카키바라
세이토(酒鬼薔薇聖斗)
-범인이 자신의 이름이라 자칭-'명의로 쓰인 도전장에는

‘자, 게임의 시작이다’

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으며 범행의 잔학성에 비추어 살인범은 정신파탄자일 것으로
추정되었다. 범행의 이유와 대상이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었기에 재발 우려가
높았으므로 학부모들은 아동의 단독 외출을 금지시켰고 아이들이 등하교할 때 부모들이
동행하여 범행의 재발에 대비하였다. 수많은 검·경 관계자들이 전과자를 중심으로 추적,
분석하였고 각종 매스컴은 엽기적인 이번 사건의 추이를 매일 집중 취재 보도하였다.

그 와중에 6월 초 범인으로부터 고베 신문사로 또 다른 도전장이 날아들었다. 자신의
행동은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에 대한 복수라는 것을 명백히 하면서 자신이 그러한
행동을 한 것은 자신을 그렇게 만든 의무교육에 대한 분노에 의한 것이며, 살인이 즐겁
기 때문에 앞으로도 범행을 계속할 것임을 암시하는 내용의 편지가 배달된 것이다.

이렇게 대담한 범인의 도전 속에서 전전긍긍하던 사람들은 그후 6월 28일 범인이 체포
되자 깜짝 놀랐다. 범인은 놀랍게도 도모가오카 중학교의 14세 남학생이었다.

게다가 조사과정에서 같은 해 3월의 고베 도오리마(通り魔) 사건 - 길가던 여자 어린이
2명을 습격해 1명을 사망케 하고 다른 1명에게는 중상을 입힌 사건 - 도 동일범의 단독
범행인 사실이 드러나 사람들을 아연케 하였다. 범인이 새디스트적인 성도착자나 사회
에서 낙오된 부랑아가 아니라 중산층의 14살 자제라는 점에서, 또 특별한 이유없이 살인
그 자체가 좋아 행한 쾌락살인이라는 점-이는 소년의 자술 중 범행대상이 길에서 만난
누구라도 좋았다라는 점에서 확연히 드러난다-에서 일본사회의 구조적 문제점, 특히
교육제도상의 문제점이 드러난 범죄였다. (정보출처 : 2ch)


* 이건 별로 안 알려졌을걸?
 
우리 대학의 교수가 그 사카키바라의 필적 감정을 했는데「일전에, 내가...」로 시작하는
그 성명문은 원래 한 장이 아니고 더욱 무서운 내용이 담긴 뒷장이 있는 것 같다는 사실.
실제로 그 성명문의 사진을 보면, 호치키스로 찍은 뒷장이 있음을 알 수 있지.

그 교수 왈, 범인은 그 밖에 또 있다. 혹은 공범자가 있는 것 같다.


성명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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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라쨩